소비자 뿔났다…크라운제과 인기 과자 줄줄이 인상에 불만 폭주

경제 / 소태영 / 2016-06-03 18:20:17
3개 제품 중량 평균 12.2%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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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크라운제과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크라운제과 인기 과자들의 인상 소식에 소비자들이 불만을 가득 품었다.


3일 크라운제과는 빅파이 등 11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8.4%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어린이들이나 부모들한테도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특히 땅콩카라멜 등 3개 제품은 중량을 평균 12.2% 줄인다고 밝혀 소비자들의 반발을 살 것으로 보인다.


가격 인상 제품은 △빅파이 6.7%(3000원→3200원) △국희샌드 4.4%(4600원→4800원) △베이키 13.6%(2200원→2500원) △산도 6.7%(4500원→4800원) △죠리퐁 7.1%(2800원→3000원) △카라멜콘땅콩 7.1%(2800원→3000원) △못말리는신짱 7.1%(2800원→3000원) △콘초 20.0% (2500원→3000원) △마이쮸 3.8%(5200원→5400원) △참ing 8.3%(4800원→5200원) △설병선과 7.1%(2800원→3000원) 등 총 11개다.


중량 감소 제품은 △C콘칲 10.8%(166g→148g) △땅콩카라멜 16.7%(120g→100g) △연양갱 9.1%(550g→500g) 등 총 3개 제품이다.


해당 제품들은 거래처별 재고상태에 따라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이와관련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원가절감 노력에도 비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반면 제품판매단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이중고로 인해 수익구조가 악화된 일부 제품의 가격과 중량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최근 식품 물가 오름세를 틈타 제품값을 턱없이 올리고 중량까지 감소시킴으로써 부당하게 이익을 늘리려는 행태가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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