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현실화…政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 개최

경제 / 소태영 / 2016-06-24 14:04:06
코스피 4% 가량 폭락..장중 190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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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원·달러 환율 현재 달러당 1170원대 돌파 [출처=YTN]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정부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가리키는 브렉시트 가능성이 커지자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24일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공포에 오후 2시 서울 은행회관에서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장병화 한국은행 부총재, 박세춘 금융감독원 부원장 등이 참석한다. 앞서 이날 오전 정부는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해 상황을 점검했다.


브렉시트 찬반투표의 영향으로 이날 원·달러 환율은 현재 달러당 1170원대를 돌파하며 전날보다 30원 가량 치솟았다.


증시는 브렉시트 공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는 4% 가량 폭락하며 장중 1900선이 붕괴됐고, 7% 폭락한 코스닥은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한편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일본 엔화 가치는 급등세를 보여 2013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달러당 엔화 환율이 100엔선 마저 붕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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