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여성이냐고 물어보신다면 2026년에 적합한 질문은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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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 |
이 대통령은 이날 한 장관을 차기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경기 의정부 출신으로 네이버 대표이사를 지낸 한 후보자는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맡아 중소기업·소상공인 중심 민생 정책을 일선에서 지휘해 왔다.
한성숙 후보자가 국회의 인준을 받으면 역대 최초 여성 국무총리였던 한명숙 전 총리 이후 20년 만에 역대 두 번째 여성 총리가 탄생하게 된다.
한 후보자와 강 실장, 정성호 법무부 장관 등이 물망에 오른 끝에, 한 후보자가 최종 낙점됐다.
강 실장과 정 장관이 이 대통령과 지근거리에서 호흡을 맞춰 온 측근이라는 점에서 한 후보자의 발탁에 대해 '깜짝 카드'로 보는 시각도 있다.
이 대통령은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맞물려 찾아온 경제 활성화의 온기를 국가 경제 전반에 확산하고 양극화를 해소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판단하고 이번 인선을 결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강 실장은 한성숙 후보자에 대해 "정보기술(IT)기업 대표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라는 경험을 바탕으로 시대적 과제인 인공지능(AI) 대전환을 차질 없이 완수하고 대한민국 모두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AI 혁신과 글로벌 복합 위기를 마주한 국가 전략의 대전환기에 모두의 성장과 민생을 책임질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평범한 직장인으로 출발해 굴지의 디지털 기업 수장에 오른 입지전적 리더"라며 "민간의 실용성과 혁신성을 겸비했고, 우리 사회의 AI 대전환 필요성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후보자는 장관으로서 속도와 성과, 현장을 강조하며 중소벤처·소상공인 등 모두의 성장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 중소기업 수출 역대 최대치 달성, 창업 생태계 활성화 등 실질적 성과를 창출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혁신성과 중기부 장관으로서의 경험에 국무총리라는 기회가 더해진다면, 반도체 호황과 수출 증가가 견인한 한국 경제의 성장을 중소기업·소상공인·골목상권 등 국민 모두의 성장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성숙 후보자가 여성이라는 점을 지명에 고려했느냐는 질문에 강 실장은 "우리 정부의 인사 기조는 철저히 능력과 실력 중심"이라며 "왜 여성이냐고 물어보신다면 2026년에 적합한 질문은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한성숙 후보자의 다주택 상태가 해소됐느냐는 물음에는 "부동산과 관련된 것은 청문 과정에서 자세한 소명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 2월 한 후보자가 보유 주택 4채 중 3채의 처분을 추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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