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시·도지사 오찬 간담회…"힘을 모아달라"

국회·정당 / 우태섭 / 2016-08-17 16:32:53
경북·강원도지사 제외 15개 시·도지사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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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朴대통령 [출처=청와대]


[데일리매거진=우태섭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낮 청와대에서 전국 시·도지사와 오찬 간담회를 갖고 다양한 국정현안과 지역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전국 시·도지사와 오찬 간담회를 갖고 "저는 앞으로 우리가 더 큰 도약을 하는데 있어서도 지역의 발전과 활력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틀 전 광복 71주년을 맞이했는데 우리나라가 그 동안 세계가 놀란 발전을 이룰수 있었던 것은 중앙과 지방을 넘어 온 국민이 단합했기 때문"이라며 "우리 과학기술의 요람이 되는 대덕 연구단지, 울산·여수·구미 등 한국을 수출 강국으로 키워낸 전국의 산업단지, 전국의 농촌에서 시작해서 도시로 확산된 새마을 운동 등 우리나라 발전의 역사는 곧 지역발전의 역사였다"고 평가했다.


박 대통령은 또 신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개혁에 있어 현장 지방공무원들의 역할을 강조한 뒤 "지난 10일 규제프리존특별법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지역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밝히고 규제프리존 특별법안의 조속한 국회 처리를 촉구해준 데 대해 감사하다"며 "법안 통과는 물론 활기찬 추진을 위해서도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구체적으로 창조관광과 관련, "지역에 특화된 역사·문화·자연·자원을 ICT(정보통신기술)와 융합시켜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만드는 창조경제의 핵심"이라며 "지역의 차별화된 생활 문화와 축제 등 전통적 관광 자원을 ICT와 혁신적 사업모델에 접목해 새로운 관광상품 및 서비스로 브랜드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각 지자체가 지역의 혁신거점인 창조경제 혁신센터, 문화창조융합벨트와 유기적 협업을 강화해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관광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가야 하겠다"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오찬에는 17개 시도지사 중 박원순 서울시장 등 15개 시도지사가 참석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한민구 국방부 장관의 성주 방문 수행을 위해,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해외출장 때문에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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