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은행
[데일리매거진=김용환 기자] 1분기 실질 국내 총생산(GDP)이 1% 올랐다. 그러나 이는 속보치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기 둔화 우려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1분기 국민 총소득(잠정)'에 따르면 1분기 국내 총생산(GDP)성장률은 1.0%를 기록했다. 지난 4월 발표한 속보치 1.1%보다 0.1%포인트 줄었다.
1분기 경제성장률은 4월 속보치보다 0.1% 포인트 하락했다. 경제 활동을 보면 제조업은 전기 대비 1.6% 성장해 작년 3분기 2.7% 이후 가장 높아 지난해 1분기 4.8% 이후 4분기 만에 상승세를 이어 갔다.
경제활동 부문별로는 제조업이 1.6% 늘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반도체, 기계 장비 등 수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건설업은 주거용 건설건물과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2.1%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1.1% 증가해 2013년 2분기(1.2%) 이후 19분기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소매 음식 숙박업(0.8%)은 줄었지만 금융 보험(3.7%), 문화 및 기타 서비스업(3.6%)이 늘었다.
1분기 실질 국민 총소득(GNI)은 411조 2627억원(계좌 기준 조정 기준)으로 전기 대비 1.3%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1.2%에서 플러스로 전환했다.
총저축률은 34.9%로 9분기 만에 최저치였으며 국내총투자율은 31.4%로 전분기 대비 0.4%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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