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LG전자의 5개 카메라를 장착한 'LG V40 씽큐'[제공/LG전자]
[데일리매거진=김태일 기자] LG전자가 5개 카메라를 장착한 'LG V40 씽큐'를 4일 서울 강서구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 LG V40 씽큐 공개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V40 씽큐'는 국내 최초로 후면에 '트리플 카메라'를 장착하는 등 모두 5개의 눈이 있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다. 2015년 세계 최초 전면 듀얼카메라 스마트폰을 출시한 LG전자는 이번에는 펜타(5개) 카메라 시대를 열었다.
후면에는 표준, 초광각, 망원 등 3개의 렌즈를 탑재했다. 다양한 화각과 줌을 이용해 인물과 배경에 맞는 사진들을 한 번에 찍을 수 있다.
왜곡을 줄인 107도 화각의 초광각 렌즈는 1600만 화소의 고해상도를 지원해 인물뿐 아니라 넓은 풍경도 깨끗하게 담고 망원 렌즈는 멀리서도 원하는 피사체를 화질 손실 없이 연출한다.
촬영하기 전 서로 다른 3개의 카메라로 비추는 장면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는 '트리플 프리뷰', 셔터 한 번이면 서로 다른 렌즈로 촬영한 연속 사진과 이 사진들을 영상으로 저장하는 '트리플 샷' 등 3개의 카메라를 조합한 UX(사용자 경험)도 지원한다.
전면에는 800만 화소 표준 렌즈와 500만 화소 광각 렌즈 등 2개의 카메라를 넣었다.
서로 다른 렌즈가 인물과 배경을 구분해 배경을 흐리게 해 인물만 강조하는 아웃포커스가 한결 깔끔해졌다. 조명 효과를 활용해 색다른 분위기의 셀피 사진을 찍거나 메이크업 효과로 예쁜 얼굴을 만드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카메라의 화질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우선 후면 카메라 이미지 센서의 픽셀은 LG V30 ThinQ의 1㎛(1마이크로미터= 1/1000밀리미터)에서 1.4㎛로 약 40% 커졌다.
조리개 값은 스마트폰 중 가장 낮은 수준인 F1.5를 구현해 보다 많은 빛을 받아들여 어두운 곳에서 깨끗한 사진을 찍게 한다. LG V40 씽큐 사용자는 빼곡한 초고층 빌딩들의 불빛을 담은 도시 야경이나 파란 하늘의 구름 윤곽까지 선명한 풍경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야간이나 흔들리는 차 안 등 다양한 조건도 고려했다. 역광에서 인물만 더욱 밝게 표현하는 '어드밴스드 HDR(Advanced HDR)' 기술을 적용했고 셔터를 누르고 사진이 찍힐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V30 씽큐 대비 50% 줄었다. 새로 적용된 듀얼 PDAF 기술은 초점 잡는 시간을 절반 수준으로 낮췄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인공지능(AI) 카메라는 색감뿐 아니라 구도, 화이트밸런스, 셔터 스피드까지 피사체가 가장 예쁘게 찍힐 수 있도록 알아서 조정해준다.
선택한 부분만 움직이는 사진으로 만들 수 있는 '매직 포토'와 사진관처 럼 조명을 비추는 듯한 효과를 내는 '3D 조명효과',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 트가 추천한 컬러로 화장 효과를 내는 '메이크업 프로', 나만의 아바타로 이모티콘처럼 만들어주는 '마이 아바타'와 '증강현실(AR) 이모지' 등 재미 기능들도 다양하다.
황정환 MC사업본부장 부사장은 "탁월한 플랫폼에 차별화된 카메라를 탑재해 수준 높은 콘텐츠를 재미있게 만들고 쉽게 공유하는 새로운 스마트 라이프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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