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인대 인민해방군 대표단과 악수하는 시진핑 [제공/신화망]
[데일리매거진=김용환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겸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은 12일 베이징에서 열린 인민해방군 전인대 대표단 회의에 참석해 2010년까지 강군(强軍) 건설을 실현하라고 지시했다.
13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인대 인민해방군·무장경찰 부대 대표단 전체회의에 참석해 "올해는 국방과 군대 건설 2020년 목표 실현을 위한 중요한 해"라며 "군 전체가 중국몽(中國夢)과 강군몽(强軍夢) 실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군 건설을 주문했다.
시 주석은 이어 "(군은) 결연히 의지를 다지고, 사명과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온 힘을 다해 계획을 실현하고, 임무를 정해진 기간에 완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군은 신시대 당의 강군 사상과 신시대 군사전략 방침, 전쟁 준비 태세를 심화해야 한다"며 "우수한 성적으로 중국 건국 70주년을 맞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또 "군은 국가 발전 전략과 안보 전략, 군사전략의 요구에 맞춰 합심해 국방과 군대 현대화 건설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야 한다"면서 "전면적으로 전쟁 준비 업무를 강화하고, 국가 주권, 안보, 발전 이익을 수호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회의에는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군사위 부주석 쉬치량(許其亮), 장유샤(張又俠), 중앙군사위 위원 웨이펑허(魏鳳和), 리줘청(李作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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