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이정환 기자] 올해 상반기 면접전형에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뭘까?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는 올 상반기 면접을 경험한 구직자 3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지난달 30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면접에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 1위는 '지원분야 경력이나 전문지식을 요구하는 질문'으로 나타났다. 또 시사 관련 질문 1위로는 '취업난 대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복수응답 포함) 중 55.8%가 가장 많이 묻는 질문으로 '지원분야 경력 및 전문적인 지식'을 꼽았다. 이어 '지원기업에 대한 열정과 관심도'(37.5%), '개인신상'(35/9%), '앞으로의 포부 및 각오'(27.2%) 순이었다. 이밖에도 '인생관.가치관'(13.3%), '학창시절 및 일상생활'(10.6%), '일반상식.시사'(8.6%), '논리력 테스트'(0.7%) 등이었다.
올 상반기 면접에서 시사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고 응답한 255명을 대상으로 '면접에서 받은 시사질문 주제'(복수응답)를 물어본 결과 '취업난 대책 관련 질문'이 40.4%로 가장 많았다. 이어 '반값 등록금 관련'이 36.9%, '4대강 관련' 30.2%, '무상급식 관련' 26.3%, '남북관계 관련' 21.2%, '동물학대 관련' 19.6% 등 순이었다. 이외에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재임' 18.0%, '성범죄자 발찌' 13.3%, '평창 올림픽 유치' 11.4% 등으로 나타났다.
답변하기 가장 어려운 질문유형은 34.2%가 '어학점수가 왜 이러는가'와 같은 '인신공격형'을 꼽았다. '10년 후 자신의 모습을 말하라'는 '커이어맵형'(15.3%), '면접실을 탁구공으로 채운다면 몇 개가 필요한가' 등 '황당무계형'(13.6%), '약속이 있는데 상사가 야근을 시킨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등 '양자택일형'(11.0%)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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