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총기사건' 지휘책임 확대 소초장-상황부사관 구속

사회 / 전성진 / 2011-07-08 10:53:40

[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국방부는 8일 강화도 해병대 총기사건의 책임으로 소초장 이모 중위와 상황부사관인 한모 하사에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중위는 총기를 난사한 김모 상병과 이를 도운 정모 이병이 평소 관심병사에 대한 관리에 문제를 드러냈고 한 하사는 총기함과 탄약고 관리를 소홀히 히면서 사건의 단초를 제공했다.

소초 간부들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방침이 정해지면서 해당 부대 지휘관들에 대한 책임도 확대될 전망이다. 군은 해당부대의 연대장까지 책임을 물을 계획이며 책임소재를 명백히 해 처벌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총기난사 사건을 수사하는 군 당국은 정 이병에 대한 가혹행위가 있었다는 진술과 관련해 선임 부대원들을 불러 사실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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