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1골 1도움! 울산, 부산 꺾고 리그컵 정상

축구 / 정동철 / 2011-07-14 09:01:14
결승전 3-2 승리, 4년 만에 리그컵 우승컵 포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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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정동철 기자] 울산 현대가 부산 아이파크를 꺾고 '러시앤캐시컵 2011' 우승을 차지했다.

울산은 13일 저녁 울산 문수구장에서 펼쳐진 부산과의 결승전에서 3-2로 승리했다. 부산의 맹추격전에 고전 했지만 리드를 끝까지 잘 지키면서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울산은 전반 막판 연속골을 터뜨리면서 승기를 잡았다. 전반 38분 고창현이 선취골을 작렬했고, 45분 설기현이 추가골을 기록하면서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쳤다. 그리고 후반 초반 울산의 득점포가 또 한 번 터졌다. 후반 13분 교체 투입된 김신욱의 패스를 강진욱이 골로 연결하면서 3-0으로 멀리 달아났다.

3골차 리드를 잡은 울산은 수비적인 모습으로 돌아섰고, 부산의 추격에 고전 양상을 보였다. 후반 26분과 32분 양동현에게 연속골을 내주면서 한 골차로 쫓겼다. 하지만 이후 부산의 맹공을 잘 막아내면서 3-2로 승부를 마감지었다.

이로써 울산은 지난 2007년 리그컵 우승 이후 4년 만에 대회 정상을 탈환했다. 우승 상금으로 1억원을 부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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