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김용희(전 롯데 감독) SBS ESPN 해설위원이 SK 와이번스 2군 감독으로 임명됐다.
SK는 최근 김 해설위원과 협상 끝에 2군 감독 영입을 결정지었다. SK는 지난 달 감성근 감독을 경질하면서 2군 감독으로 있던 이만수 감독 대행을 1군으로 불러 올리고 코칭스태프를 정리했지만 2군 감독은 공석으로 남겨왔다.
김 감독은 행송활동 등 주변을 정리하고 다음주 선수단에 합류에 2군 사령탑에 오를 예정이다.
김 감독은 1994년 롯데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이후 삼성 수석코치와 감독을 거쳐 다시 롯데 2군 감독과 수석코치를 지낸 베테랑 지도자다. 김 감독은 2006년 롯데 2군 감독을 끝으로 방송 해설가로 활동했다.
SK는 김 감독을 영입하면서 세밀한 일본식 야구를 탈피하고 메이저리그식의 야구를 도입할 것으로 보여진다. 김 감독은 전형적인 미국식 야구를 추구한다.
미국 연수를 거친 김 감독은 94년 롯데에 취임하면서 메이저리그식 훈련을 도입해 한국야구의 새바람을 불러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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