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안보리, 北 SLBM 규탄 성명은 엄중 경고"

국회·정당 / 신기현 / 2016-04-25 14:12:11
미국 등 우방국과 긴밀히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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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북한 SLBM


[데일리매거진=신기현 기자] "최근 북한의 계속적인 도발 행위에 대해 중국, 러시아를 포함한 안보리 이사국들이 주말임에도 신속하게 엄중한 경고를 표명한 것"


외교부는 25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의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발사를 규탄하는 내용의 언론성명을 채택한데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외교부 당국자는 "정부는 안보리 언론성명 채택과정에서 미국 등 우방국과 긴밀히 공조했으며, 4월 안보리 의장국인 중국은 지난 15일 북한의 무수단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이번에도 필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안보리 언론성명은 북한의 SLBM 발사가 비록 실패하였더라도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으로서 강력히 규탄했으며, 이번 발사가 북한의 핵무기 운반체계 발전에 기여하고 역내외 긴장을 고조시킨다는 점을 강조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의 SLBM 시험발사와 관련해 유엔 안보리가 공식 문서를 채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British Defenc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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