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 '크리에이티브 프랑스' 캠페인 표절 주장 [출처=YTN]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대한민국의 새 국가브랜드로 지정된 '크리에이티브 코리아(CREATIVE KOREA)'가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6일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크리에이티브 코리아'가 프랑스의 '크리에이티브 프랑스'와 똑같다고 주장했다. 손 의원은 새 국가브랜드와 프랑스 산업 브랜드 이미지 자료를 제시하며 "이건 누가 뭐라해도 '카피'다.'크리에이티브'가 국가명 앞에 온 것, 빨강 파랑이 온 건 명백한 표절"이라고 말했다.
프랑스의 창의성과 혁신을 알리기 위한 프랑스 무역투자진흥청의 '크리에이티브 프랑스' 캠페인을 표절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손 의원은 "태극의 두 색이라 우겼던 색들은 프랑스 국기의 색"이라며 "이 로고는 프랑스 산업의 슬로건이라고 볼 수 있다. 베끼면서 미처 못봤던 부분일 것"이라고 말했다.
손 의원은 "지금까지 국가 브랜드 제작에 35억 원이 넘게 들어갔고 앞으로 더 들어갈 것이라면서 올해 리우 올림픽과 평창 동계 올림픽에 쓴다 하지만, 당장 내려야 할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표절할 의도도 없었으며, 표절이 아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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