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 5주째 상승…휘발유 1천700원 육박

자동차/에너지 / 정민수 기자 / 2023-08-13 11:21:46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56.2원 오른 L당 1천695.0원
-경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74.6원 상승한 1천526.0원
▲ 사진=서울 시내 한 주유소 앞에 휘발유 가격 [제공/연합뉴스]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5주째 올랐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둘째 주(6∼10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56.2원 오른 L당 1천695.0원이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47.7원 상승한 1천775.6원, 최저가 지역인 광주는 51.9원 오른 1천661.0원이었다.

경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74.6원 상승한 1천526.0원으로 집계됐다.

일간 기준으로는 지난 6일 1천502.55원을 찍으며 올해 5월 10일(1천500.5원) 이후 약 3개월 만에 1천500원대로 올라섰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유가 전망 상향 및 주간 석유제품 재고 감소 발표,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유조선 공격,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생산량 감소 등에 상승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2.2달러 오른 배럴당 88.0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8달러 오른 100.9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0.5달러 오른 118.7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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