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비인가자 접근 탐지 후 긴급 차단, 유출 여부 정밀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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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서울시내 한 새마을금고 지점 [제공/연합뉴스] |
금융권 내 사이버 침해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새마을금고와 OK저축은행이 해킹 공격을 받아 금융당국에 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에서는 연휴 기간인 지난 10일 오후, 해커의 공격으로 고객 400여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유출된 정보는 고객별로 차이가 있으나 이름, 주소, 이메일, 전화번호, 계좌번호, 잔액, 암호화된 주민등록번호 등 핵심 개인(신용)정보가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사고 인지 직후 당국에 신고를 마치고, 공식 홈페이지에 신용공제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게시했다.
중앙회 측은 "해커가 접속한 IP 및 우회 IP를 즉시 차단하고 추가적인 취약점 점검과 보완 조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출 피해가 확인된 고객에게는 개별 통지를 진행 중이며, 이번 사고로 인해 실질적인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전액 보상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새마을금고는 해외 IP의 비정상적 접근을 한 차례 차단했으나, 해커들이 중국·태국·한국 등 다국적 IP 수십 개를 새롭게 동원해 재공격에 나서면서 막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OK저축은행 역시 비인가자의 시스템 접근 시도를 포착하고 정보 유출 가능성을 당국에 보고했다.
OK저축은행은 지난 12일 웹페이지 내 이상 접근을 사전 탐지한 즉시 정보조회시스템을 차단하는 등 초동 대응을 실시했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현재 추가적인 이상 징후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실제 정보 유출 여부와 정확한 공격 경위에 대해 외부 전문 보안 관제업체와 함께 면밀히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금융권은 연쇄적인 해킹 공격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달 초에도 신한·KB국민·하나·BNK부산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과 예가람·웰컴저축은행, 현대캐피탈 등 7개 금융사에서 침해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금융당국은 최근 유행하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활용 해킹과의 연관성을 포함해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철저한 원인 조사와 함께 금융권 전반의 보안 체계 점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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