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강원 춘천시 내 한 주유소 [제공/연합뉴스] |
이번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소폭 내리고 경유 판매 가격은 휘발유보다 큰 폭으로 하락하며 경유와 휘발유 가격 차는 10원대로 좁혀졌다.
경유와 휘발유 가격이 재역전할 가능성도 커졌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월 3주(13∼17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L(리터)당 1천577.3원으로 전주보다 1.3원 내렸다.
휘발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지난주까지 3주 연속 오르다가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6.3원 내린 1천654.7원, 최저가 지역인 울산은 0.9원 하락한 1천542.8원이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L당 1천586.3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천551.7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3.8원 하락한 L당 1천608.9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판매가격은 주간 단위로 13주째 내렸다.
경유가 휘발유보다 비싼 '가격 역전' 현상이 8개월째 이어지고 있지만, 한때 230원 넘게 벌어진 가격 차는 많이 줄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경유 가격은 L당 1천598.09원, 휘발유 가격은 1천578.47원으로 차이는 19.62원이다.
가격 차가 좁혀진 것은 올해 1월 1일부터 휘발유에 붙는 유류세 인하 폭이 37%에서 25%로 축소됐기 때문이다. 경유 유류세 인하 폭은 37%로 유지됐다.
[ⓒ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