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기차 테슬라 국내 홈페이지, 독도 누락에 일본해 표기 논란까지

글로벌 / 우태섭 / 2016-08-22 13: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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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테슬러 홈페이지


[데일리매거진=우태섭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모터스가 국내 사전예약 홈페이지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고 독도를 지도에서 누락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 19일부터 한국어 홈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테슬라는 세단인 ‘모델S’, SUV ‘모델X’와 보급형 전기차 ‘모델3’의 사전예약을 실시중이다.


사전예약은 이름과 e메일, 전화번호 등 간단한 개인정보와 함께 예약금을 각각 모델S 200만원, 모델X 500만원, 모델3 100만원 지불하면 가능하다. 국내 판매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고, 출시 이후 차량을 구매하지 않으면 예약금은 환불된다.


테슬라는 지난해 11월 ‘테슬라코리아 유한회사(Tesla Korea Limited)’라는 이름의 국내 법인 등록을 마쳤으며 오는 11월 전후로 경기 하남시에 ‘스타필드 하남’ 복합쇼핑몰을 개장하고 서울 강남에도 매장을 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 19일부터 개설한 한국어 홈페이지를 보면 지도 안에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돼 있다. 또 홈페이지에서 독도는 아예 빠져 있고, 서해는 ‘황해’로 쓰여져 있다. 황해는 서해의 중국식 명칭이다.


또 중국과 일본 지역에서 운영중인 테슬라 매장과 서비스 센터, 충전소 등은 지도에 표시돼 있지만 우리나라 지도에는 전혀 나와있지 않다.


한편 일본해 표기 문제는 국내에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실제 이케아는 한국 진출 당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된 판매하다 논란이 되자 중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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