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온라인커뮤니티
[데일리매거진=김태일 기자] 2000억대 가상화폐 투자 사기사건에 연루돼 검찰 수사선상에 오른 가수 박정운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원한 고음의 샤우팅 창법이 인상적이었던 박정운은 1989년 1집 '후, 미(WHO, ME)?'로 데뷔했다. 이 앨범은 주목 받지 못했으나 같은 해 가수 장필순, 오석준과 함께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오장박'의 '내일이 찾아오면'을 통해 조금씩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오늘 같은 밤이면'을 비롯해 '먼 훗날에' 등의 히트곡을 냈다. 자신의 히트곡을 직접 작사·작곡하면서 싱어송라이터로서도 인정받았다.
또 지난 2월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김민우와 함께 전설로 출연해 눈길을 끈 바 있다. 현재 카페 등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한편, 박정운은 가상화폐 이더리움을 생성할 수 있는 채굴기에 투자하면 수익금을 가상화폐 형태로 돌려주겠다고 속여 투자자 수만명으로부터 2000억원 상등을 받아 가로챈 뒤 해외로 도피한 A씨의 투자사기 사건에 연루돼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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