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대설'인 7일 충청·호남·전라, 오후까지 눈·비 이어져

사회일반 / 안정미 기자 / 2017-12-07 13:36:10
밤부터 다음 날 아침 사이 기온이 큰 폭으로 내릴 것으로 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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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눈내리는 공원 ⓒ데일리매거진DB


[데일리매거진=안정미 기자] 일 년 중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대설(大雪)'인 7일 충청과 호남, 전라 내륙은 오후까지 눈·비가 이어지겠다.


전날 오후부터 중부지방 전역에 걸쳐 내린 눈의 적설량은 서울 1.0㎝, 북춘천 1.3㎝, 가평 3.5㎝, 양평 3.5㎝, 평창 4.5㎝, 홍천 4.5㎝, 대관령 2.6㎝, 태백 2.6㎝, 보은 5.0㎝, 제천 3.0㎝, 충주 0.5㎝, 영주 2.0㎝, 문경 2.0㎝ 등이다.


예상 적설량은 경북 내륙 1∼3㎝, 충청 내륙 1㎝ 안팎이다. 예상 강수량은 충청·호남·영남 내륙에서 5㎜ 안팎이다.


낮 최고기온은 4∼12도로 전날처럼 포근하겠다. 다만,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이날 밤부터 다음 날 아침 사이 기온이 큰 폭으로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당분간 약한 기압골의 주기적인 영향으로 불규칙한 날씨가 자주 나타나겠고, 기온의 변화 폭도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전국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0.5도, 수원 0.3도, 춘천 -0.4도, 강릉 2.0도, 청주 2.5도, 대전 3.2도, 전주 4.7도, 광주 0.8도, 대구 -2.2도, 부산 4.7도, 울산 1.3도, 창원 0.2도, 제주 8.4도 등이다.


동·서해 상에는 천둥과 번개가 칠 수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조심해야 한다.

또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어서 만조 때 서해안과 남해안의 저지대는 침수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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