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마감] 코스피, 이틀째 2,030선 '턱밑'…外人 10일만에 '사자'

금융·증권 / 이재만 기자 / 2018-10-31 17:17:51
기관, 4천141억원 순매도해 엿새 만에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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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코스피가 31일 미국 증시 호조의 영향으로 이틀 연속 올라 2,030선을 눈앞에 뒀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5.00포인트(0.74%) 오른 2,029.69로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 협상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긍정적 발언으로 미국 증시가 상승했다"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도 우호적인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에 이르지 않으면 2천570억 달러에 달하는 중국 제품에 대해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해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0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서 1천34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도 2천61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은 4천141억원을 순매도해 엿새 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다만 연기금은 42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0.12%), LG화학[051910](2.51%), POSCO[005490](1.57%) 등이 오르고 셀트리온[068270](-3.5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64%) 등은 내렸다. 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물산[028260]은 보합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4.63%), 서비스(2.65%), 전기가스(2.64%) 등 대부분 올랐고 의약품(-2.54%)과 음식료품(-0.39%), 통신(-0.06%)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3포인트(0.70%) 오른 648.67로 장을 마쳤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원 오른 1,139.6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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