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매거진=설현이 기자] 드라마 ‘태양의 후예’ 인기로 한류 등 한국문화에 대한 해외 언론의 보도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올해 1월부터 지난 10일까지 27개국 150개 매체가 보도한 한국문화 관련 372건의 외신 기사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한류 관광과 해외 공연·전시, 드라마 태양의 후예 열풍 등 각 분야에서 해외 언론의 관심이 높아진 3월에 한국문화 관련 기사가 가장 많이 보도됐다.
지난달과 이번달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멕시코, 이란 방문의 영향으로 현지 언론들이 한국문화 행사 소식을 많이 보도했다.
3월은 전월 대비 관광 분야는 12건에서 24건으로 2배 증가했으며, 현지 공연·전시 분야 역시 14건에서 25건으로 2배 증가했다. 문화콘텐츠 분야는 16건에서 56건으로 3배 늘어나는 등 보도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대륙별로는 아시아가 10개국 67개 매체에서 193건(전체의 52%)으로 가장 보도량이 많았다. 국가별 상위 10개국은 홍콩, 멕시코, 벨기에, 영국, 이란, 중국, 베트남, 일본, 인도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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