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사흘 만에 가격 상승 압력 가시적 완화…서울 휘발유·경유, 보합세 전환

자동차/에너지 / 정민수 기자 / 2026-04-13 11:25:26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 L당 1천992.3원으로 전날보다 0.7원↑
-경유 가격은 0.6원 상승한 1천985.8원
▲ 사진=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휘발유·경유 가격 안내문 [제공/연합뉴스]

 

3차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3일 차인 12일, 국내 유류 시장은 정책 도입에 따른 가격 억제 효과가 가시화되며 전반적인 상승세가 뚜렷한 진정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국 평균 유가 상승폭이 전일 대비 대폭 축소된 가운데, 서울 지역 경유 가격은 상승 모멘텀을 완전히 상쇄하며 보합세로 전환되었다.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L당 1천992.3원으로 전날보다 0.7원 올랐다.

같은 시각 경유 가격은 0.6원 상승한 1천985.8원을 나타냈다.

서울 지역 유가도 오름폭이 작아진 가운데 경유 가격은 전날과 동일한 가격을 유지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L당 2천24.4원으로 전날보다 0.1원 올랐고, 경유 가격은 전일과 같은 2천9.8원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각 전국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각각 1.8원, 1.5원 오르고 서울 휘발유와 경유 가격도 1.3원, 1.0원 오른 데 비해서 상승세가 더욱 둔화했다.

정유사의 주유소 공급가격에 상한선을 두는 석유 최고가격제는 지난달 13일 첫 시행된 뒤 같은 달 27일 2차에 이어 지난 10일 3차 시행에 들어갔다.

3차 최고가격은 휘발유는 L당 1천934원, 경유는 1천923원, 등유는 1천530원으로 2차와 같이 동결됐다.

지난 10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을 앞두고 소폭 하락했다.

6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0.72달러 내린 배럴당 95.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5월 인도분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1.30달러 내린 배럴당 96.57달러에 마감했다.

통상 국제유가 변동은 약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