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경유 판매 가격 7주 연속 상승…휘발유 1천740.8원 기록

자동차/에너지 / 정민수 기자 / 2023-08-27 11:25:58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9.4원 상승한 1천617.7원
▲ 사진=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유가정보 [제공/연합뉴스]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 가격이 7주 연속 올랐다.

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넷째 주(20∼24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13.1원 상승한 1천740.8원을 기록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2.4원 오른 1천820.6원, 최저가 지역인 광주는 13.9원 오른 1천706.5원이었다.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9.4원 상승한 1천617.7원으로 집계됐다.

주간 기준으로 경유 판매 가격이 1천600원을 넘은 것은 올해 2월 셋째 주(1천608.93원)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주간 석유제품 재고의 증가, 중국 경기 둔화 우려, 이란의 석유 증산 지속 등 요인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0.5달러 내린 배럴당 85.8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0.1달러 내린 102.5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0.9달러 오른 119.1달러였다.

[ⓒ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