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소상공인 @데일리매거진DB |
지난해 소상공인이 8만명 가까이 감소했다.
반면 2030 청년 소상공인은 1년 전과 비교해 큰 폭으로 늘었다.
27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소상공인 실태조사' 잠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소상공인 종사자 수는 720만5천명으로 전년 대비 7만7천명(-1.1%) 감소했다.
소상공인 사업체 수(411만7천개) 역시 전년 대비 1만개(-0.2%) 감소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6.6%)과 예술·스포츠·여가업(-2.2%)을 중심으로 소상공인 종사자가 줄었다.
대표자 연령별로는 50대(30.8%)가 가장 많고, 20대 이하(5.2%)가 가장 적었다.
다만 전년 대비로는 20대 이하 청년 대표 사업체가 11.7% 늘면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30대 대표 사업체도 4.0% 늘었으나 40대(-0.8%), 50대(-1.9%), 60대 이상(-2.7%) 대표는 일제히 줄었다.
사업체당 창업 비용은 8천800만원, 창업 시 본인 부담금은 6천600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창업 동기로는 '자신만의 사업을 경영하고 싶어서(64.5%)'를 꼽은 사람이 가장 많았다.
소상공인 경영 실적은 코로나19 첫해인 2020년보다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소상공인 사업체당 매출액은 2억2천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9% 늘었고, 사업체당 영업이익(2천800만원)은 39.8% 급증했다.
사업체당 평균 부채액은 1억7천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이 이어지긴 했으나 이전과 비교하면 소상공인 사정이 다소 호전된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하며 "다만 이번 조사 결과를 2020년 이전 조사 결과와 비교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